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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Design

대세를 따라가면 대박은 못해도 쪽박은 면한다. 그러나!

대세를 따라가면 대박은 못해도 쪽박은 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자는 사용성이 검증된 것을 서비스에 차용하면 그만큼 비용절감이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이러한 의견에 반의 반 정도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지않으면 전체적인 흐름상에서 사용자의 소리를 경청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dobiho님이 '네이버 새홈의 로그인 창 위치'를 통해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으로 철학/전략/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따라 하면 된다는 식의 '의식적 나태함'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사내 팀블로그(비공개)에서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dobiho님이 쓰신 글이 훨씬 간결하네요. ^^;) 이번 글을 소개하여 다시한번 강조해야겠네요.

포스팅 내용중  '빨리 따라 하거나, 생각을 갖고 하거나' 라는 소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보자마자 무릎을 탁! 쳤죠.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너무나 조리있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어떤 것은 산업비표준이 되기도 한다. 시장 점유율 1등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은 쉽고안전하다.  업혀서 가고 싶다면 빨리 따라하고,  자기 생각대로 갈려면 철학이나 전략이나 증거를 갖고 해야 할 것이다.